소주가격 인상 이제는 소맥말아먹으려면 1만원 시대

소주 가격인상으로 체감하는 물가상승

 

소주가격 인상이 예고되면서 서민들의 주머니사정이 더욱 팍팍하게 되었네요.

소주뿐만 아니라 맥주까지 오는 2023년 4월부터 세금이 인상되면서 없는 자들의 안식처였던  소맥도 점점 부담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현재 마트에서 판매되는 소주가격은 1병당 1,200원~1,400원 수준이었는데요,

100원가량 인상된 금액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자세한 소주가격 인상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소주가격 인상 이유

 

소주는 물에 주정을 섞어 만드는 방식인데, 국내에서 주정의 유통을 독점하고 있는 '대한주정판매(주)'에서 작년에 주정값을 이미 7.8% 인상하여 원가가 상승하게 되었고, 원자재값 폭등으로 인하여 유리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소주병 공병 원가나 180원->220원으로 인상되어 소비자 판매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 소주 마트 편의점 식당가격

이미 마트에서는 '참이슬 후레쉬'를 1280원->1380원으로 인상하였고,

진로 소주는 1,190원->1,290원으로 100원씩 인상하여 판매하고 있죠.

편의점은 이미 한 병당 1,900원으로 2천 원에 육박하고 있어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소주 1병의 단가는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식당이나 술집등에서는 원가 인상을 틈타 많은 가게들이 소주값을 1,000원 인상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새 소주 한 병 5,000원은 자연스럽고 이제 곧 6천 원 소주시대가 열립니다.

 

옛날기억에 소주는 무조건 2천 원 아니었나 싶은데 술을 끊어야겠지.....

 

 

맥주 가격 인상 예고

 

맥주역시도 세금인상으로 인해 가격이 대폭 상승할 예정입니다 ㅠㅠ

왜 자꾸 기름값 술값 등 실생활과 관련된(?) 세금을 올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맥주에 붙는 세금이 리터당 855.2원에서 885.7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맥주 출고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예정이라고 해요.

(4월부터 예정)

특히나 캔맥주의 경우는 작년부터 계속된 원자재가격 인상으로 알루미늄 가격이 인상되어 이미 캔맥주가격에 다 반영이 되었는데, 병맥주의 경우 이제 곧 식당에서 1병당 8,000원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소맥 말아마시려면 소주 6천 원 맥주 8천 원 14,000원인데 다른 음식가격도 요즘 만만치 않은지라 간단하게 먹어도 5만 원은 훌쩍 넘기겠어요..
임창정의 '소주 한잔' 이제는 그다지 서민적이게 느껴지지 않는군요.

 

 

최근 인기가 많은 위스키의 경우도 운송비와 원가인상 그리고 이상품귀현상으로 인해 가격이 미친 듯이 오르고 있는데, 이러다 집에서 술 빚어먹게 생겼습니다.

 

 

소주 가격 인상에 대한 내용 전해드렸어요.

아마 마트 같은 데서 소주가격 대폭 인상 전에 사놓으시려는 애주가들 계실 텐데, 또 줄 서서 구매하고 그런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