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아동 입국서류 영문가족관계증명서 인터넷발급하는 법

아동동반 해외 입국 시 영문가족관계증명서 제출하는 이유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떠나고 있는데 아동동반으로 해외여행 시에 입국심사서류로 준비해야 하는 영문가족관계증명서 인터넷으로 쉽게 발급받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영문가족관계증명서가 왜 필요하냐 하면, 특히 일본이나 미국등은 family가 되면 가족의 성을 따르기 때문에 가족이라 하면 성이 같다는 인식이 강한데요, 한국의 경우는 엄마혼자 아이동반 입국 시에 엄마와 자녀의 성이 다르기 때문에 가족인지 아닌지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엄밀하게 따지면 남편과 같이 입국해도 와이프는 가족인지 아닌지는 서류로 확인해 봐야만 알 수 있다는 것이지요.
모든 입국심사에서 서류제출을 요청받는 것은 아니지만, 만에 하나 의문을 제기했을 시에 타지에서 당황하지 않고 바로 증명하기 위해 서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영문가족관계증명서 인터넷 발급하는 법

인터넷에 어떤 정보는 자녀의 가족관계증명서는 동사무소에 방문해야 한다고 나와있던데 자녀기준 영문가족관계증명서도 인터넷을 통해서 발급받을 수 있으니 헛걸음 안 하시고 아래 순서대로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원래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발급하고 있으므로 영문가족관계증명서 역시 대법원사이트에서 신청 발급하게 됩니다.

 

• 대법원 사이트 접속하기

https://efamily.scourt.go.kr/index.jsp

대한민국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D[2/1]

 

• 메인화면 상단에 보면 영문증명서 메뉴를 클릭

 

• 공동인증서, 간편 인증 등으로 로그인하기

 

• 발급기준대상자를 선택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부모님이 자녀와의 가족관계를 증명해야 할 때, 영문가족관계 증명서는 "자녀기준"으로 발급이 됩니다.
한마디로 본인이 발급하면 본인의 부모님 이름만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신청자이름으로 발급해서는 안되고(국문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처럼 나를 기준으로 자녀가 표시되지 않음) 자녀이름으로 신청을 해야 부모님의 이름이 확인이 됩니다.

아래의 화면처럼 자녀를 발급대상자로 선택해 주셔야 하고, 만약 자녀가 여러 명이라면 각각 자녀당 증명서 1장씩이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남편과 친정엄마가 후발대로 따로 입국하는 상황이라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저와 남편, 저와 엄마 이렇게 각각 2장을 발급해 두었습니다.

 

 

증명서 종류는 당연히 영문증명서고요,

영문은 꼭 알지 않아도 증명서에 나오는 사람이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면 여권상의 영문성명을 자동으로 조회해서 끌어옵니다.(대한민국 만만세, 엄청난 시스템이여)

혹시 몰라서 주민등록번호는 전부공개 하였고요, 수령방법은 본인 상황에 맞추어서 선택하시면 되고, 신청사유 역시 상황에 따라 신청하시면 되는데 여행 입국심사 서류용으로 챙기는 것이라면 첫 번째 여행, 미성년자 보호자 증명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신청인은 인증하고 들어간 사람 이름이 자동으로 뜨게 됩니다.
전부 선택하셨으면 하단의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주면 바로 증명서가 발급됩니다.

 

 

해외여행 미성년자 보호자 증명 영문가족관계증명서 꼭 필요한가?

 

이렇게 각각 서류를 꼼꼼하게 준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입국심사할 때 ESTA비자를 같이 발급받아서 그런지 딱히 영문가족관계증명서를 요구하지는 않았어요. 미국기준 필수는 아니지만, 일본이나 베트남 등 서류를 자주 요구하는 나라가 있다고 하니 입국예정국가의 기준을 다시 한번 살펴보시고 필수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만의 하나"를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인터넷으로 즉시 발급가능하니 방법도 어렵지 않으니까요.

영문가족관계증명서